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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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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연봉과 내 연봉을 비교해 보니... 한국의 스포츠 뉴스와 신문, 각종 웹포털사이트에서도 베컴의 계약 소식이 화젯거리이다. 실력과 인물을 두루 갖춘 재원답게 세계 최고액의 계약을 이끌어 내었다. 베컴은 LA갤럭시와 5년 계약에 총 2억 5000만달러, 매년 5000만달러(우리돈 약 470억원)를 받는다고 한다. 스포츠스타의 이런 초대형 계약이 터질 때마다 꼭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남의 연봉 놓고 계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박찬호가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박찬호가 마운드에서 공 하나를 던지고 받는 돈의 액수를 구한다든지, 이번처럼 베컴이 1분 동안 버는 돈의 액수를 구한다든지.. 오해는 마시길, 그런 사람들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나또한 그런 재미를 즐기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계산해 보니 베컴은..
겨울 안개가 자욱했던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겨울 안개가 자욱했던 꽃지해수욕장. 떨어지는 해는 온 하늘을 가을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몽환적인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처음 만져본 느낌... 자연 앞에서 사람은 무척 작아보이는 존재이다. 하지만 사랑은 사람을 그 무엇보다도 커다란 존재로 만들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슬 같은 인생.. 사랑하며 살아야 하리라.
과학 VS 인문 >> 과학의 한판승?? 이틀의 시간 차이를 두고 다음 메인 화면에 뜬 두 기사. 현시기의 한국 사회를 이야기할 때 '위기' 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공계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 '경제 위기', '도덕성의 위기', '교육의 위기' .... '이공계의 위기' vs '인문학의 위기' 에서 정부는 이공계의 손을 들어준 것인가? 이공계는 과학기술부에서, 인문학은 교육부에서 각각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는데 부처간의 협의는 있었던 것일까? 인문학과 이공계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나만인 것인가? 아무튼 이미 수립하고 발표한 정책의 방향을 끝까지 지켜줬으면 한다. 적어도 과학기술부에서 제안한 방안은 앞으로 50년 정도는 그 기조가 흔들리지 않..
'五年之小計', 잘못된 교육제도 1 - 수시 전형 교육을 흔히 백년지대계라 이른다.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함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우리 나라 교육의 핵심은 입시제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5년이 멀다하고 바뀌는 입시제도 때문에 정작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에는 소홀해지고 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 또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올해 입시는 내년부터 크게 달라지는 제도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눈치 작전과 하향 지원으로 아이들은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우리 교육의 수많은 문제점 중의 하나로 먼저 '수시 입학' 제도에 대해 쓴소리를 해보고 싶다. 현행 수시 입학 제도는 '교실을 황폐하게 만들고, 교사들을 잡무에 시달리..
롯데월드에서 만난 미남, 미녀들 - 퍼레이드 그동안 몇 번의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안전에 아랑곳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롯데월드.. 휴장조치를 하고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울며겨자먹기식의 조치에 아쉬울 뿐이다. 행정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과감히 결단을 내리고 시설 개보수에 들어갔더라면 훨씬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었을 터인데.... 역시 돈은 무서운 것이다.
하늘에서 만난 다리 진주 사천공항으로 내려 앉을 준비를 하고 있는 아시아나 비행기 안.. 하늘에서 반가운 다리를 만나다. 삼천포대교는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2006년 에서 최고의 길로 선정된 곳이다. 서해대교와 같은 웅장한 맛은 덜할지 모르나 섬과 섬을 징검다리 건너듯 굽이굽이 이어지는 삼천포대교의 아름다움은 자신있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삼천포대교의 멋에 잠깐동안 빠져있다 보면 금세 남해 창선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곳 남해 바다의 풍경 또한 동해나 서해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주나 거제만큼 홍보가 덜 되어서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해안선을 끼고 돌아가는 남해의 드라이브코스는 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계십니까? 비가 내리고, 때론 불어난 거친 물살에 휩쓸리고야 말 것 같은 인생의 징검다리 나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 것일까? 그리고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