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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년 동안 정들었던 300D가 빠빠이 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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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300D

28-105 렌즈에 문제가 있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애기백통 끼우고 하늘을 찍어 보았더니 렌즈 문제가 아니었나 봅니다. 아마도 바디 자체에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렌즈 후드 끼우고 촬영을 여러 번 해보았는데 위 사진처럼 둥근 선이 생깁니다. 보통 배경의 사진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데 유독 하늘(색)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에서는 확연히 눈에 띄네요.

뭐가 문제인 것일까요? ( 혹시 비슷한 문제 겪으신 분 계신가요?)

이러면 사진 못 찍는데... 정확히 무슨 문제인지 몰라 대처도 못하고 A/S 받자니 이제는 똥값이 되어버린 이 녀석을 수리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5년 동안 우리 아이들 모습 담아 내느라고 고생이 많았나 봅니다.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아픕니다.
기계지만..그래도 늘 내 손에 들려있던 녀석인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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