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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 덮개는 꼭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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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자동차로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합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덮개를 하지 않는 화물차들이 더러 있더군요.

특히 요즘 상계,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새벽 시간대에 모래를 싣고 다니는 화물차들이 많은데, 그 차량들 중에서 덮개를 하지 않은 차량들이 꽤 있습니다.

덮개를 하지 않은 채 모래 등을 싣고 가는 화물차 옆이나 뒤를 지나가면 운전자들은 움칠움칠하게 됩니다. 차 보닛과 정면 유리창에 탁탁~하고 부딪치는 모래들 때문에 순간 긴장할 수밖에 없더군요. 어서 추월해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뜻하지 않은 과속도 하게 되고요.

서울시가 2006년 9월부터 덮개를 씌우지 않은 화물차에 대해서 서울시 권역의 자동차로 통행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서 3~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새벽 등 단속이 어려운 시간대에 동부간선도로나 강변북로에서는 덮개를 하지 않은 화물차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어제 퇴근길에 강변북로 영동대교 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차량이 정체되어 서 있는 동안 찍은 것인데요, 위의 화물차는 고철 덩어리를 가득 싣고 있었지만 덮개를 씌우거나 줄 등으로 화물을 고정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철끼리 서로 엉켜 있어 도로에 떨어질 위험이 적다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뒤따르는 차량들에게는 위협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 힘드시고 조금 귀찮으시겠지만 화물 적재하셨을 때에는 덮개 좀 꼭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