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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끄러운 손, 버려진 양심



운전 중에 담배 태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담배꽁초 처리 어떻게 하시나요?

저도 흡연자입니다만, 같은 흡연자 입장에서 볼 때에도 담배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는 모습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특히 운전 중에 담배를 피우다가 그냥 도로에다 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운전 중에 창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도로가 지저분해지는 것은 물론 사고나 화재의 위험도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아마, 버리는 분들은 차 안에 담배꽁초를 두면 담배 냄새가 심하게 배는 게 싫어서 그럴 것입니다.
그래도 밖으로 버리시지는 말고, 다 마신 음료수 병(마개가 있는 것) 등을 재떨이로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예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차에 달려 있는 재떨이를 쓰는 것보다는 훨씬 냄새가 덜 하더군요.


잠깐! 자동차에 담배 냄새 덜 배게 하는 나만의(?) 노하우

1. 마개가 있는 유리병을 재떨이로 활용한다.
2. 주차시에는 창문을 다 올리지 말고 아주 조금 열어둔다.(운전석, 조수석)
3. 재떨이는 수시로 비우고, 일주일에 한 번 진공청소기로 내부 청소를 한다.
4. 취향에 맞다면 방향제를 차량 내부에 비치한다.



운전 중 담배꽁초 무단 투기, 같은 흡연자의 입장에서도 눈살 찌푸리게 되는데, 비흡연자의 경우에는 얼마나 더 그렇겠습니까?  

점점 흡연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도 비흡연자를 우대하는 학교도 있을 정도입니다. 담배를 끊는 게 당사자에게도 가장 좋은 일이나 그게 뜻대로 잘되는 일이 아닌 거 잘 아시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흡연자들이 푸대접 받는 세상 속에서 이런 모습까지 보이면 되겠습니까?
우리 끊을 때까지 다른 사람을 위해 조금씩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