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봉사활동.
연인원 100만 명이 넘어 행자부가 노벨상 추천까지 고려했었죠.
연예인들도 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했는데요...
매번 다른 사람 모르게 '몰래' 다녀온 거라고 말하는데, 늘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네요.
몇 십억씩 기부하는 김장훈 씨 이야기는 없는데...
연예인들은 그냥 공개적으로 밝히고 가세요.
거기 가서 일하다 보면 미이라처럼 붕대 친친 감지 않고서야 얼굴 알려질 건 뻔한데..
뭐..나쁜 일도 아니고 그냥 공개적으로 '나 태안 봉사 간다' 이렇게 말하고 가세요.
딴에는 '몰래 봉사'라고 하면서 다들 다녀오는데, 이때까지 언론에 소개 안 된게 없네요.
뭐, 나쁜 일 하러 갑니까?
연예인이라는 인기. 언제 써먹으려고 그러는 겁니까?
당당히, "나 봉사 가는데 같이 갑시다" 이렇게 말하고 가세요.
어쭙잖게 무슨 ... 몰래 봉사?
당당히 밝히고 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왜 그럴까요?
그동안 봉사 안하다가 하려니 뒤가 캥기는 건가요?
참으로 우스운 일입니다.
그냥..당당히 말하고 가세요.
"저. 태안 봉사갑니다. 그동안 봉사라는 거..잘 못했는데 이번에 해야겠습니다. 팬 여러분 같이 가시죠~"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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