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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주 불국사 여행 - 다보탑과 석가탑은 국보 몇 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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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 네모난

(사진은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다녀왔던 경주 여행에서 가져온 사진 몇 장을 남겨 봅니다.
얼마 전 숭례문 소실로 우리 문화재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경주 불국사 역시 우리들이 소중히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길이 남겨주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경주 불국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 중의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는 다음과 같은 한국의 유적들과 자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창덕궁, 수원화성,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경판전, 종묘,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참고 :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어페이지  ▶ 보러가기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저 역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 지정된 유산들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는 못했거든요. 그리고, 불국사 홈페이지가 있다는 사실 또한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터지고 나서야 관심을 가지는 것에는 저 역시 예외가 아니었던 거지요. (반성하고 있어요.)

경주 여행 때 좀더 많은 사진과 자료들을 수집해 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냥 눈으로 둘러보는 여행으로 만 끝난 것 같아 지금에서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몇 장 제가 고도 경주로부터 가져온 사진들을 블로그에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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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교와 백운교 (국보 제23호) ⓒ 네모난

청운교와 백운교를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불국사 홈페이지에 실린 소개 글을 인용하겠습니다.

청운교. 백운교는 국보 제23호인 석조물이다.
위로는 자하문으로 연결되어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진 대웅전으로 통한다.
이 계단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에 있는 것은 청운교로 길이 6.3m에 17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에 있는 것은 백운교로 길이 5.4m에 16계단으로 되어 있다.
청운교의 아래 부분은 무지개 모습의 홍예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들 계단은 부처님이 계신 도리천을 의미하며, 33이라는 숫자는 욕계 제2천인 33천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 자료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http://www.bulguksa.or.kr)
다음 사진 역시 청운교, 백운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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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교와 백운교 (국보 제23호) ⓒ 네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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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다보탑 (국보 제20호) ⓒ 네모난

다들 잘 아시죠? 불국사 다보탑입니다. 우리 나라 동전에도 그림이 실려 있어 많이 익숙한 탑입니다.

높이 10m 40㎝로 대웅전에 석가탑과 나란히 서 있다.
건축 연도는751년로 알려져 있고 현재 남아있지 않은 목조건축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보탑은 석가탑과 자주 비교되는데 석가탑이 전형적인 형태라면 다보탑은 가장 개성적인 형태의 탑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자료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http://www.bulguk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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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석가탑 (국보 제21호) ⓒ 네모난

석가탑입니다. 다보탑하면 석가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여서 일반적으로 두 탑을 함께 떠올리게 되지요. 석가탑에 대한 소개 글을 역시 불국사 홈페이에서 인용해 보겠습니다.

석가탑은 국보 제21호로 지정된 삼국시대의 석탑으로 불국사 대웅전 앞의 다른 석탑인 다보탑과는 달리 당시의 전통적인 석탑양식을 취하고 있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으로, ‘석가탑’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부처님의 교화를 상징하는 탑으로 높이는 8m 20㎝이고 751년에 세워졌다. 또한 석가탑은 이전에 세워진 감은사지삼층석탑의 형태를 이어받은 우리나라 3층 석탑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탑의 주위에 배치되어 있는 여덟 개의 연꽃과 회랑은 이 곳이 성역임을 나타낸다.

탑 안에서 발견된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70 여점의 문화재는 일괄해서 국보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 자료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http://www.bulguk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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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의 청솔모 - ⓒ 네모난


불국사에서 귀여운 청솔모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와 찍어 보았습니다.

불국사를 둘러본 뒤 경주역사유적지구 여러 곳을 둘러 보았는데 아쉽게도 사진이나 자료들을 많이 수집하지는 못했습니다. 꼭 한 번 다시 들러 사진도 많이 찍고 많은 자료들을 수집해 보고 싶네요.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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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릉 ⓒ 네모난

마지막 사진은 해저무덤인 문무대왕릉입니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이 자신이 죽은 후에도 동해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문무대왕의 시신을 육지에서 화장하여 사진 속의 대왕암 일대에 뿌렸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요.

글을 올리면서 드는 생각입니다만 우리가 후손들에게 길이 남겨주어야 하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국보 1호 숭례문을 화마에 보내야만 했던 아픔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또 하나, 경주와는 관련없는 이야기이지만 눈으로만 둘러보는 여행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여행 전에 미리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만 한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됩니다.

선조들이 물려준 우리의 문화 유산들..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살아 숨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관심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 글을 쓰면서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