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교육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문계고를 다니면서 직업학교를 꿈꾼다는 것 오늘 서울에 있는 직업학교들이 2009학년도 위탁교육생 선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이라 어수선한 교무실 한 편에서 직업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이 자기의 합격여부를 확인하고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침울한 표정으로 조용히 발걸음을 돌리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우리 반 아이들 40명 중 5명이 직업학교에 지원하였습니다. 그 중에 3명이 합격을 하였고, 2명은 불합격하였습니다. 막상 직업학교로 아이들을 보내려고 하니 담임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불합격한 2명의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은 물 먹은 솜처럼 무겁기만 합니다. 적성에 맞는 진로 지도보다는 성적 올리기에 급급한 교육 현실이 문제 직업학교의 위탁교육에 문제가 있어서 마음이 착잡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