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난 뒤 가지게 된 취미가 사진이었습니다.
처음 산 카메라가 삼성 digmax 350이었죠.
기억으로는 그 당시 카메라 가격만 해도 50만원 가까이 했던 듯합니다.
그리고 채 1년이 안 돼 캐논 300D로 업그레이드를 했었죠.
세월의 때가 묻어 지금은 카메라축에도 못 드는(?) 녀석이 되어버렸지만 제 두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저와 함께 지켜본 녀석이어서 지금도 애지중지하고 있답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게 된 것...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억 속에서는 이미 잊혀버린 두 아들의 과거 모습들을 다시 넘겨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거든요.
저와 같은 아빠님들^^
사진을 취미로 가져보는 것,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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