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을 뜻하는 말에 '십상팔구(十常八九)'가 있습니다.
이 '십상팔구'를 줄여 '십상'이라고 써야 하는데, 흔히들 '쉽상'이라고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쉽~'을 '쉽다'에서 온 말로 오해한 것에서 빚어지는 잘못이 아닌가 합니다.
역시 인터넷이나 방송에서도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의 예외가 없음'을 뜻하는 말은 '쉽상'이 아니라 '십상'입니다.
이번 기회에 잘 알아두시지 않으면 또 틀리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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