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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

알쏭달쏭 우리말 8 : 오뚜기 / 오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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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을 무겁게 하여 아무렇게나 굴려도 오뚝오뚝 일어서는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을 뜻하는 말은 '오뚝이'입니다.
많은 이들이 '오뚝이'를 '오뚜기'로 잘못 쓰고 있는데요, 한글 맞춤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오뚜기'를 표준어로 인정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회사명이나 부대명에 '오뚜기'라고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이스크림 중에 '설레임'이라고 있죠? 한자를 달아서 그 뜻을 풀이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우리말 '설렘'을 가지고 만든 상표임에 분명합니다. '설레임'은 한글 맞춤법에 따라 적으면 '설렘'으로 써야 합니다.

그러나 회사명, 부대명, 상품명과 같은 경우에는 한글 맞춤법을 엄격히 적용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한글 맞춤법에 따라 이름을 짓고자 하는 노력을 좀더 기울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