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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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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공원', 합천군민 욕해서는 안 된다. 오늘자 한국일보기사를 다룬 한 인터넷포털 사이트의 기사 제목이다. "입닫은 합천 사람들 "밖에서 왜 간섭" VS "고집부려 창피당해" 여러 신문 기사와 합천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실린 누리꾼들의 글을 보면서 일해공원 명칭 확정을 둘러싼 논쟁이 점점 논쟁의 분명한 초점을 잃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이쯤에서 그간의 논쟁 양상을 정리해 보고 다시 한번 논쟁의 방향을 정립하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 무엇을 위한 반대인지, 누구에 대한 저항인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첫째, 언제나 그러하였듯 정치인들은 이번 사건을 대선의 판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하나의 정치 이슈로 받아들이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다. 혹여 대선 주자들이 잘못된 역..
시대착오적인 합천군의 행정 - 일해공원 오늘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합천군, 기어이 '전두환 공원' 확정... 반대 측 "불복종" 선언 경남 합천군이 합천읍에 조성되어 있는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공원의 이름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雅號 :문인이나 예술가 따위의 호나 별호를 높여 이르는 말)를 따 '일해공원'으로 개명하기로 확정했다고 한다.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일해)를 딴 공원명칭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데도, 경남 합천군이 29일 '일해공원' 명칭을 확정지었다. 합천군은 이날 오전, 최근 부임한 정희식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장·사업소장 등 19명으로 구성된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군청 기획실에서 낸 '일해공원 변경' 관련 내용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합천군청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설문조사 뒤 갈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