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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야기/안드로이드활용하기

스트롱 에그(Strong egg) 사용기


작년 12월에 KT에서 진행한 Olleh 4G 페스티벌 이벤트 기간에 스트롱 에그를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스트롱에그를 통해 와이브로를 사용해 본 느낌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스토롱 에그 VS 컴팩트 에그  
 
에그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어 스트롱 에그와 가장 최근에 나온 컴팩트 에그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두 에그를 비교 분석하는 포스팅들이 많아서 구매에 참고할 수 있었는데요,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은 스트롱 에그였습니다. 분석한 여러 글들을 보았는데, 두 에그가 속도나 성능에 있어 큰 차이는 없다고 판단이 들더군요.(스트롱 에그가 조금 낫다는 글을 더 보긴 했습니다)

에그가 도착하기 전 크기 면에서 컴팩트 에그보다 스트롱 에그가 크기 때문에 휴대가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였지만 크게 우려하시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실제로 저는 평소에 스트롱 에그를 바지 주머니 속에 휴대하고 다니는 편인데, 크기나 무게, 발열 등의 측면에서 문제가 될 것은 없었습니다.



스트롱 에그입니다. 옆에 놓인 휴대폰은 갤럭시S2입니다.
가로, 세로 크기는 갤2보다 작지만 두께는 더 두껍습니다. 유의사항을 보니 바지 주머니 등에 휴대하지는 말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케이스 등의 파손 때문에 적어둔 듯합니다. 남자분들인 경우 바지 주머니 속에 휴대하기에 크게 부담없는 크기입니다.


 속도, 수신 안정성   

전반적으로 3G보다 속도가 빠르고, 연결 또한 안정적이었습니다.
속도 측정 어플로 집에서 한 번, 밖에서 한 번 측정해 보았습니다.




저희 집 안에서 3G와 스트롱 에그의 속도를 측정한 값입니다.
놀랍게도 저희 집 안에서 측정한 3G 속도가 5Mbps가 넘었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하기 전에도 호기심 때문에 여러 번 속도 비교를 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평균 2Mbps 중반대면 잘 나오는 거였습니다. 스트롱 에그를 통한 4G wibro는 4.50Mbps였습니다.



장소를 이동해서 아파트 상가 근처에서 측정해 보았습니다.
3G는 2.74Mbps, 스트롱에그는 4.52Mbps가 나왔습니다.

앞에 3G 속도가 더 잘 나온 경우를 소개하긴 했지만 정말 특이한 경우인 듯하고 일반적으로 에그를 통해 4G wibro를 쓰는 것이 속도 면에서는 분명 낫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롱 에그의 경우 차량 운행 중에도 끊기지 않고 데이터 연결이 된다는 점 또한 좋았습니다.
출퇴근 시에 멜론 뮤직비디오(700K 기준)를 재생해 보았는데 끊김없이 아주 잘 재생이 되었습니디. 올레TV now에서 VOD를 보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환경에 따라 다소 끊김 현상이 있는 등 재생 때마다 편차가 있었습니다.

반명 스트롱에그를 통해 wibro망을 이용하는 경우 특정 건물 등에서 수신이 불안정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서울입니다.) 지하나 아주 높은 층에 있는 것이 아닌데도 수신 신호가 불량한 곳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스트롱에그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설명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8시간 정도를 버텨 주었습니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