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와 '금세'를 혼동하여 잘못 쓰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새'는 '그사이'의 준말입니다.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 그새 별일 없었지? / 몇 년 못봤더니 그새 키가 많이 컸구나.
예) 그새 별일 없었지? / 몇 년 못봤더니 그새 키가 많이 컸구나.
반면,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서 '지금 바로'를 뜻하는 부사입니다.
예) 소문이 금세 퍼졌다. /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예) 소문이 금세 퍼졌다. /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두 말을 혼동하여 잘못 쓰는 경우도 있지만, '금세'를 '금새'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인터넷 기사처럼요.
'지금 바로'를 뜻하는 말은 '금세'라고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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