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지성-하다 박지성-하다 동사 (신조어) 여섯 살 난 우리 아들래미가 쓰는 말. ='축구하다' 예전에 박지성이 출연했던 모 텔레비전의 CF에서 제품의 이름을 동사형으로 만들어 재미있게 선전을 했던 기억이 난다. 2002년 월드컵둥이 첫째 아들 녀석의 꿈은 박지성 같은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우리 아들래미에게 '박지성'이라는 말은 고유 명사가 아니라 '축구'와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하나의 일반 명사처럼 쓰인다. 아들 녀석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면야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없더라도, 혹은 어느 순간에 지금의 꿈과 다른 꿈을 꾸게 되더라도 녀석의 유년기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될 한 명의 '영웅'임에는 분명하다. 박지성은 머지않아 우리 모두에게 '영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 나는 박지성..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