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이 마음에 들었던 곳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DSLR을 처음 샀을 때 화보 속에서 보아 왔던 파란빛 쨍한 하늘을 찍어보려고 무지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으로는 잘 안되는다는 것도 모른채 '카메라 좋은 거 샀는데 왜 안되지?'라는 궁금증을 가졌었죠. 사진에 대해 아주 조금 공부를 하고 난 뒤에야 CPL 필터나 노출 보정 등을 통해 그나마 조금씩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지기는 했지만 아직 역부족임을 느낍니다. 그동안 뷰파인더에 담았던 사진들 중 배경이건 주피사이체이건 하늘이 맘에 드는 사진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하늘이 담긴 사진은 하늘의 색깔과 모습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네요. 겨울 안개가 자욱했던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겨울 안개가 자욱했던 꽃지해수욕장. 떨어지는 해는 온 하늘을 가을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몽환적인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처음 만져본 느낌... 자연 앞에서 사람은 무척 작아보이는 존재이다. 하지만 사랑은 사람을 그 무엇보다도 커다란 존재로 만들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슬 같은 인생.. 사랑하며 살아야 하리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