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뽀글이 해먹기(?) 군대 다녀오신 분들 아마 대부분 뽀글이에 대한 추억들 가지고 계실 겁니다. 제대 날짜 안 보이던 새까만 이등병 때, 야간 근무 마치고 막사로 복귀했을 때 마음씨 좋은 병장이 건네주던 라면 한 봉지가 얼마나 큰 선물이고 행복이었던지... 병장 계급장을 달아야만 맛볼 수 있었던 짜파** 뽀글이는 아주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기도 하는 먹을거리였었지요. 지금 돌이켜 보면 우습기도 하지만 그 때는 정말 라면 한 봉지 짜파** 한 봉지가 정말 소중했었습니다. 관물대에 가득 담긴 라면들만 있으면 온 세상이 내 것 같기도 했었죠. 제대한 지 15년이 넘었는데 저는 지금도 가끔 집에서 뽀글이를 해 먹습니다. 끓여먹는 라면과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거든요. 예전 군 복무할 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조금 더 건강을 생각하며 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