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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 VS 인문 >> 과학의 한판승??

이틀의 시간 차이를 두고 다음 메인 화면에 뜬 두 기사.

현시기의 한국 사회를 이야기할 때 '위기' 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공계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 '경제 위기', '도덕성의 위기', '교육의 위기' ....


'이공계의 위기' vs '인문학의 위기' 에서 정부는 이공계의 손을 들어준 것인가?

이공계는 과학기술부에서, 인문학은 교육부에서 각각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는데 부처간의 협의는 있었던 것일까? 인문학과 이공계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나만인 것인가?

아무튼 이미 수립하고 발표한 정책의 방향을 끝까지 지켜줬으면 한다. 적어도 과학기술부에서 제안한 방안은 앞으로 50년 정도는 그 기조가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우리 사회를 이야기할 때 '위기'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면 우리 아이 교육도, 내 살림살이도 좀 나아지려나???


학만 잘하면 평생이 보장

 

[앵커멘트]


과학만 잘하면 평생이 보장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과학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을 국가가 과학기술자로 육성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대학입학과 군대 혜택, 정년 연장 뿐 아니라 은퇴 뒤에도 과학계에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선 과학에 영재성을 갖춘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어린이는 과학 신동 프로그램울 통해 선발돼 특별 관리됩니다.

이 어린이들과 초,중등 과정에서 과학에 재능이 있다고 판명된 학생들은 과학영재교육원을 통해 과학영재고나 과학고에 진학하게 됩니다.

이들을 포함해 이공계 대학에 진학한 과학도들은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가 장학생 등 폭넓은 장학금 혜택을 받습니다.

병역 문제도 연구소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일하며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복무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대폭 줄어들고 박사급 인력은 국방과학기술연구원에서 장교급 연구원으로 복무할 수도 있습니다.

연구소나 대학, 공직 진출의 기회도 크게 늘어나 취업 스트레스도 줄어들며 국가 연구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됩니다.


[인터뷰:김우식, 과학기술부 장관]


"과학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을 국가의 기간이 되는 과학기술자로 잘 키워보자는 취지에서 전주기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과학자가 되면 정년 뒤에도 연장 근무를 하거나 아예 정년이 없는 영년직 연구원이 될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은퇴 뒤에도 그동안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국가가 마련해 줍니다.


[인터뷰:김우식, 과학기술부 장관]


"테크노 닥터라는 제도를 도입해 은퇴한 전문인력을 기업에 연결해 주고 일정 임금을 국가가 보조하는..."

과학을 좋아하고 재능만 있다면 국가가 평생을 보장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1월 11일 YTN



육부, 인문학 살리기에 200억 투입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에서 갈수록 외면당하고 있는 인문학을 살리기 위해 '인문한국'사업을 신설하고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인문한국 사업은 교육부가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위탁해 실시하는 것으로 단기지원이 아닌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인문학 연구과제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문한국 사업은 인문학적 문제 연구와 지역연구센터 설립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실시되며 각각 100억원 정도 지원된다.


교육부는 학술진흥재단을 통해 6월께 사업계획을 공고한 뒤 지원 대상 연구자들을 선정해 9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노환진 학술진흥과장은 "기존의 인문학 연구지원 사업이 1년 가량의 단기지원, '소액다건'식 지원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3~5년의 중장기, 다액지원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인문한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예산 규모와 지원분야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 2007년 1월 9일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