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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블로그

SANYO XACTI VPC-CA65


오늘 작티 CA65를 질렀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도 딴에는 얼리어답터라고 폼생폼사할 때가 있었죠.

내비게이션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때 노트북에 GPS 연결해서, 그 때 그 프로그램이 뭐였더라... 아무튼 노트북에 프로그램 깔아서 모르는 길 찾아 다녔고,

DSLR이라는 단어가 그리 일반적이지 않을 때 지금은 출시도 되지 않는 300D에 백통까지 사서 폼 재고 다녔었으니까요.^^;

왼쪽에 있는 이 녀석도 저랑 6년 정도 살 부대끼며 지낸 놈인데, 맨땅 헤딩 두 번에 숨을 놓아버렸네요...

오늘 인터넷 쇼핑으로 작티 CA65를 질렀습니다. 그동안 살림살이가 나빠져 이젠 얼리어답터 이런 말과는 아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요녀석 가지고도 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설렙니다.^^



예전에 쓰던 냉장고 같은 소니 캠코더에 비해 가볍고 그립감 또한 괜찮더군요.
LCD는 180도 회전되기 때문에 셀카 좋아하시는 분들은 편하시겠습니다.

조작 버튼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지영상 촬영 버튼과 동영상 촬영 버튼 두개, 줌 조절 버튼으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 및 동영상 play 버튼은 왼쪽 바디면에 있습니다. 사진을 안 찍었네요.^^;

배터리와 SD 카드 USB 포트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USB 포트가  캡을 열지 않고도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졌습니다.

방수가 된답니다.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캠코더 들고 물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이상한 놈 취급할까봐 걱정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요 녀석의 성능은 방수 기능을 제외하고 CA65와 동일한 스팩을 가진 CG65에 대한 CDMANII의 리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G65 리뷰 보러 가기)

대신, 저는 조만간 남탕에 잠입하여 방수 기능을 테스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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