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는 부사로서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도 없이'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 아내는 왠지 달갑지 않은 표정이었다. /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흔히 '왠지'를 '웬지'로 잘못 적기도 하는데, '웬지'는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웬'은 관형사로서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 골목에서 웬 사내와 마주쳤다. / 웬 놈이야, 떠느는 놈이? /웬일이니? / 웬 떡이야?
다음은 인터넷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사례를 캡처해 본 것입니다.

'우리말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쏭달쏭 우리말 13 : 'ㅔ' 와 'ㅐ' (2) | 2008.01.19 |
---|---|
알쏭달쏭 우리말 12 : 낟알 / 낱알 (2) | 2008.01.17 |
알쏭달쏭 우리말 10 : 웃- / 윗- (4) | 2008.01.15 |
알쏭달쏭 우리말 9 -일체 / 일절 (4) | 2008.01.13 |
알쏭달쏭 우리말 8 : 오뚜기 / 오뚝이 (2) | 2008.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