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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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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하다 박지성-하다 동사 (신조어) 여섯 살 난 우리 아들래미가 쓰는 말. ='축구하다' 예전에 박지성이 출연했던 모 텔레비전의 CF에서 제품의 이름을 동사형으로 만들어 재미있게 선전을 했던 기억이 난다. 2002년 월드컵둥이 첫째 아들 녀석의 꿈은 박지성 같은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우리 아들래미에게 '박지성'이라는 말은 고유 명사가 아니라 '축구'와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하나의 일반 명사처럼 쓰인다. 아들 녀석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면야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없더라도, 혹은 어느 순간에 지금의 꿈과 다른 꿈을 꾸게 되더라도 녀석의 유년기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될 한 명의 '영웅'임에는 분명하다. 박지성은 머지않아 우리 모두에게 '영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 나는 박지성..
베컴의 연봉과 내 연봉을 비교해 보니... 한국의 스포츠 뉴스와 신문, 각종 웹포털사이트에서도 베컴의 계약 소식이 화젯거리이다. 실력과 인물을 두루 갖춘 재원답게 세계 최고액의 계약을 이끌어 내었다. 베컴은 LA갤럭시와 5년 계약에 총 2억 5000만달러, 매년 5000만달러(우리돈 약 470억원)를 받는다고 한다. 스포츠스타의 이런 초대형 계약이 터질 때마다 꼭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남의 연봉 놓고 계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박찬호가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박찬호가 마운드에서 공 하나를 던지고 받는 돈의 액수를 구한다든지, 이번처럼 베컴이 1분 동안 버는 돈의 액수를 구한다든지.. 오해는 마시길, 그런 사람들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나또한 그런 재미를 즐기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계산해 보니 베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