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성에 다녀왔습니다. 출발은 한 가득 설렘을 안고... 처음으로 밟아보는 북한 땅. 개성 여행의 시작은 막연한 설렘으로 시작되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금강산 여행이 시작되었으니 북한 지역을 여행한다는 것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결코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군사분계선을 넘어 버스를 타고 개성으로 간다는 것은 충분히 가슴을 설레게 할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가졌던 '설렘'이란 단어가 '충격'으로 바뀌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너무나도 가까운 곳에... 개성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있었다. 얼마 전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 넘어간 길을 버스를 타고 지나 달리기를 얼마쯤 했을까... 낯익은 기업들의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개성 공단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개성 시내 쪽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