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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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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옛날 번호 쓰게 해주세요, 네~ '통신과소비'를 막기 위해 휴대 전화로 전화를 받을 경우에도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라는 뉴스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아니지만 저도 오늘 휴대전화 관련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전체 휴대폰 가입자 중 010 번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55%대에 진입하여 기존 01* 식별번호 강제 폐지가 코앞으로 닥쳤다는 기사가 주요 포털의 메인을 장식하였습니다. 정보통신부가 010 번호 사용자가 전체의 80%선에 이르면 기존 식별번호(011·016·017·018·019) 강제 폐지를 검토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 또한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는군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알고 있지 못합니다. 대신, 기술적인 부분 외에 정통부의 기존 휴대전화 식별번호 ..
아이 장난감 비용 만만치 않으시죠? - '장난金'이 돼버린 '장난감' 장난감 때문에 아이에게 곤란했던 기억. 아마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한 번씩은 겪어보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사촌형이 물려준 고물 자동차 장난감으로도 잘 놀았던 아들 녀석이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 오더니 아빠에게 불쑥 이름도 생소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씁니다.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던 녀석이라 순순히 사주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할인마트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웬걸.. 장난감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은 3만 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어린이 TV 드라마 속에서 장난감을 노골적으로 선전해서야... 약속을 했으니 비싸도 사주어야 하는 것이 아빠의 마음입니다. 아이가 사고 싶어했던 장난감은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한 케이블 TV 프로그램..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들- 적절한 규제 있어야 올해 초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돌파하였습니다.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요즘 자가 운전자들은 대부분 주유 할인 카드 한 장쯤은 지갑 속에 가지고 다닙니다. 저도 주유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 번 기름을 넣을 때마다 약 2500 원 정도 할인이 되더군요. 한 달에 네 번 정도 주유소를 들르게 되니 약 만 원 정도를 덜 지출하고 있는 셈이죠. 카드를 사용하여야만 할인이 되니 어쩔 수 없이 카드를 써야 하는데, 정말 카드 사용으로 인한 할인이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것일까요? 뿐만이 아닙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우리 기업들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결국 소비자의 지갑에서 나온 돈으로 생색은 낼대로 내면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