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제점

(2)
꼴찌들이여 반란을 꿈꾸지 마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치르고 그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출범하게 될 이명박 정부의 대통력직인수위원회는 학생선발권을 대교협으로 넘겨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전국 초·중·고교의 학력평가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기존의 교육 정책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정책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교육 정책에 대한 최근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의 일련의 정책 방향을 보면 교육 분야에도 철저히 시장 원리를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를 풀어 각급 학교가 자유롭게 경쟁하는 구조를 만들고, 그 경쟁에서 뒤처지는 조직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도록 한다는 것이 새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교육 정..
'五年之小計', 잘못된 교육제도 1 - 수시 전형 교육을 흔히 백년지대계라 이른다.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함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우리 나라 교육의 핵심은 입시제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5년이 멀다하고 바뀌는 입시제도 때문에 정작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에는 소홀해지고 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 또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올해 입시는 내년부터 크게 달라지는 제도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눈치 작전과 하향 지원으로 아이들은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우리 교육의 수많은 문제점 중의 하나로 먼저 '수시 입학' 제도에 대해 쓴소리를 해보고 싶다. 현행 수시 입학 제도는 '교실을 황폐하게 만들고, 교사들을 잡무에 시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