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830 (1) 썸네일형 리스트형 6년 간 정든 삼성 노트북 Sens 830을 떠나보내며 듀얼코어가 대세인 시대에 웬 펜티엄3 구닥다리 노트북 이야기냐구요? 6년 가까이 정 붙이고 살아온 녀석이 생명을 다하였으니 마지막 인사라도 해주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과 왠지 쓸쓸한 마음에 몇 자 끄적여 봅니다. 그리고, 저처럼 아주 오래전에는 얼리어답터 (early adopter)였으나 지금은 마지막 최종 수용층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께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면서 이리저리 발품을 팔고는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서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잘되던 노트북이 어느 날 눈만 껌뻑껌뻑 하고는 도통 부팅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이럴 때 기술이 있는 사람은 고장 원인이 뭘까 고민하고 분석하여 그것을 해결하지만, 저처럼 기술이 없는 사람은 "국산은 맞아야 해~"라는 시대착오적.. 이전 1 다음